저는 채권 투자를 할 때 6개월 수익률을 투자 신호로 사용합니다.
모멘텀 투자 방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6개월 수익률만 플러스가(+)가 될 때 보다는 6개월 수익률과 3개월 수익률이 둘 다 플러스가(+)가 될 때가 더 좋다고 봅니다.
6개월 수익률이 플러스(+)가 될 때 채권을 투자하는 것은 다음 그림에서 IEF와 TLT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손실폭을 줄일 수 있는 안정적인 방법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한국 물가연동채에 투자해 왔습니다.
한국와 미국의 채권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때 한국물가연동채는 6개월 수익룰이 플러스가(+) 였으니깐요.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저의 물가연동채 및 레버리지 물가연동채 투자는 지난 1년동안 상당한 수익을 내 왔습니다.
(메리츠에서는 물가연동채를 인플레이션 국채라는 이름으로 상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TIPS로 유명합니다.)
미국의 IEF와 TLT의 6개월 수익률은 아직 마이너스지만 한국의 10년 국채의 6개월 수익률은 플러스입니다.
한국 10년물은 투자해볼만한 시기에 들어셨다고 봅니다.
한국의 30년 국채 6개월 수익률은 아직 마이너스라서 30년물 투자는 아직은 좀 더 기다리는게 좋다고 봅니다.
작년 하반기에 TLT와 같은(또는 TMF) 장기채에 투자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좀 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댓글로 그런 의견을 쓴 적도 있었고요. 그렇게 좀 더 빠르게 투자하는게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건 동의하지만 수익 대비 위험성이나 받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익이 안된다는게 아니고 얻는 이익 대비 효율성이 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의 물가연동채를 비롯해서 다른 채권 투자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이게 이익이 적더라도 위험성이나 받는 스트레스가 더 적으니 수익 대비 위험성이나 받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봤습니다.
현재 한국 10년물 국채의 6개월 수익률이 플러스가 되었기 때문에 물가연통채의 일부를 한국 10년물로 교체하여 투자할 계획입니다. 미국 국채는 좀 더 기다렸다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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