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있지 않는 이유. 투자자분들은 ETF의 자금 조달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2배나 3배 레버리지 ETF도 투자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TQQQ같은 레버리지 ETF들은 운용수수료 외에도 자금 조달 비용이 추가로 듭니다.
ETF에 표시되는 운용수수료는 운용사가 먹는 수수료인거지, ETF가 돌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자금 조달 비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운용사가 먹는게 아니니깐요.

운용수수료+자금 조달 비용의 계산식은 M + (L - 1)*(Fed Funds Overnight Rate + Spread) 입니다.

운용수수료를 1, L은 3, 기준금리는 5.25 (페드의 주장처럼 5.25까지 올라간다고 가정함), 스프레드는 1.5라고 하면
1+(3-1)*(5.25+1.5)=14.5
운용수수료+자금 조달 비용이 14.5%가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추가로 현재는 한국과 미국의 금리는 역전되어 있는 상황이라서 미국 금리가 더 높습니다.
금리가 더 비싼 나라에서 돈을 빌려서 QQQ에 레버리지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지요.

미국의 금리가 너무 높기 때문에 주식에 더 많이 투자하고 싶다면 금리가 높은 미국이 아닌 금리가 낮은 한국에 보유한 집을 전세로 주고 월세로 살면서 자금을 확보하거나, 전세로 살고 있는 집의 전세 자금 대출을 받거나, 차를 할부로 사거나, 전세에서 월세로 갈아 타거나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더 확보하여 보유 자금 자체에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1배 주식에 좀 더 투자하는게 낫지 TQQQ는 효율적이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여 현재는 레버리지 ETF에 투자를 안하고 있습니다.

TQQQ는 이자를 주고 자금을 조달해서 스스로 레버리지를 하는 대신 스왑거래를 체결하여 이자를 주고 대신 레버리지를 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TQQQ의 스왑거래에 대한 서류입니다. Rate paid를 보시면 스왑 거래의 대한 대가로 이자를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Rate paid에 붙어있는 C의 대한 부가 설명을 읽어보세요.